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수평선은 찾아보기 어렵지 않습니다. 그러나 땅과 하늘이 만나 펼쳐지는 지평선은 오직 한 곳, 전북 김제에서만 만날 수 있답니다.
너른 평야에서 나오는 풍요로운 인심과 품질 놓은 농산물, 봄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산과 들까지 따뜻한 김제로 떠나 보시죠.
김제평야의 넉넉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우선 ' 우리나라 최고 저수지' 벽골제로 향해해 보세요. 돌판 위에 거대한 한두 마리의 용이 여행자를 맞아줍니다. 고대부터 만경 들녘에서 밭을 일궈온 조상님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, 김제표 농산물로 맛깔스러운 백반 한 상을 차려내는 주막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.
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이면 짚신 퍼레이드, 횃불 퍼레이드 등 풍년을 기원하는 지평선 축제가 펼쳐져 흥으로 가득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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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제 곳곳에는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의 장면들이 깃들어 있습니다. 특히 금산면 일대에는 한국 불교, 천주교, 개신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유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 한편, 김제는 기름지고 풍요로웠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에 수탈의 주요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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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<아리랑>은 김제를 배경으로 수탈과 착취에도 불구하고 저항하고 투쟁했던 우리 민족의 의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. 조정래아리랑문학관, 아리랑문학마을, (구)하시모토농장사무실은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곳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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